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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훈(신소재공학부) 교수, 기존보다 성능 10배 이상 뛰어난 나이프 소재 개발
본교 신소재공학부 권훈 교수 연구팀이 포스코특수강, 중소기업청과 함께 성능이 기존보다 10배 이상 뛰어난 철강용 나이프 소재를 개발하였다.  "민·관·학"이 힘을 합친 결과이다. 

철강용 나이프는 소재가 핵심이다. 단단한 철판을 자르다 보니 얼마 가지 못해 교체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번에 권훈 교수 연구팀이 연구개발한 신소재 나이프 소재는 교체 기간을 크게 늘렸다. 일본고주파강업에서 수입한 재료보다 10배 이상 수명이 향상되는 결과를 보인 것이다.

권훈 교수 연구실은 실질적인 연구개발(R&D) 센터였다. 포스코 공장에서 견본품을 생산했다면, 이전까지 실험은 모두 권 교수의 연구실에서 이뤄졌다. 중소기업청도 힘을 보탰다. 이 프로젝트를 기술혁신과제로 선정해 5억원을 연구 자금으로 지원한 것이다.

이러한 철강용 나이프의 개발은 권훈 교수가 지도교수로 지도하고 있는 신소재공학부 박사과정의 대원인물(刃物) 회사 대표 최도현씨가 맡았다.  권훈 교수와 최도현 대표가 처음 인연을 맺게된 것은 10년전으로 처음에는 기존에 사용하던 재료를 특허화하는 정도의 일이었다. 그러던중 제조강판의 강도가 올라감에 따라 절단 나이프도 고성능의 재료로 업그레이드 되어야 함을 인식하고, 2년 전부터 권훈 교수 연구팀이 합금을 설계히고, 최도현 대표가 이를 현장에 적용하게 되면서 이번 철강용 나이프 소재 개발의 성과를 이루게 되었다.

최근 고강도 나이프에 대한 철강업체 수요가 크게 늘어난 추세로 인해, 개발이 완료되면 철강용 나이프의 대규모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관련기사 : http://article.joinsmsn.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5490545&cloc=olink|article|default

출처 : 중앙일보     기사입력 : 2011.05.16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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