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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ICT 기초연구실 ‘차세대암호 연구센터’ 개소

지난 10월 25일 국민대학교(총장 유지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및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가 지원하는 정보보호핵심원천기술개발사업의 ICT 기초연구실인 ‘차세대암호 연구센터(센터장 한동국, 정보보안암호수학과, 교수)’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은 유지수 총장을 비롯해 과기정통부 송정수 국장,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이상홍 센터장, 한국정보보호학회 이동훈 회장,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이재일 CP, 국가보안기술연구소 박상우 본부장,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진승헌 본부장, 한국인터넷진흥원 신대규 본부장 등 정보통신기술 및 정보보호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ICT 기초연구실 지원사업은 ICT 원천·응용 연구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동일 분야에 장기간(3년+최대5년) 연구 수행을 지원하는 R&D트랙으로, 정보보호분야에서는 올해 처음 도입되어 국민대학교가 지정되었고 국민대학교는 본 사업을 통해 최대 32억(1단계: 12억 + 2단계: 20억)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한동국 센터장은 (정보보안암호수학과 교수) “차세대암호 연구센터는 국내 최초로 부채널 분석 대응법 적용이 용이한 차세대 대칭키 암호를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점점 암호 해독 기술이 고도화되고 전력, 전자파와 같은 물리적 부채널 정보를 활용한 암호장비 해독 사례가 증가하면서 기존의 대칭키 암호의 한계점을 극복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사이버 위협과 테러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이룰 수 있게 하는 가장 안전한 암호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고 포부를 밝혔다.  

국민대학교는 연구센터를 통해 우수한 국내 암호 설계 및 분석 전문가를 배출하고, 해외로 유출되는 정보보호제품 개발 비용을 절감하며, 미래 암호 원천기술 확보 및 세계 암호기술을 선도하여 국가 암호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자 한다. 

유지수 총장은 환영사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안전하게 지켜낼 융합보안 전문가를 키우기 위해 2017년부터 정보보안암호수학과를 신설하여 첫발을 내딛는 중요한 시점에 차세대암호 연구센터가 개소한 것이 매우 기쁘고 뜻깊은 일”이라며 “사물인터넷(IoT) 시대 꼭 필요한 정보보안 전문 인력이 양성되어지고, 안전하고 효율적인 암호가 개발되어질 수 있도록 국민대학교가 적극 지원을 약속하겠다”고 밝혔다. 

연구센터는 주관기관인 국민대학교 한동국 교수 연구실, 김종성 교수 연구실과 참여기관인 고려대학교 홍석희 교수 연구실이 참여하고 학부생과 대학원생들 포함 총 30여명의 연구진으로 구성되었다.

*ICT :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ies의 약자. 인간과 인간 뿐 아니라, 인간과 사물을 연결시켜주는 정보통신 기술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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