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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원의 아침밥’ 사업 시행 1주년 맞은 성북구, 국민대 찾아 학생 의견 청취

성북구-국민대, 사업 시행 1주년 맞아 사업 의미, 바람 등 들어보는 시간 마련
국민대, 2023년 2학기부터 사업 시행…재학생 1만 3000여 명 참여
올해 예산 규모, 1억 1025만 원으로 대폭 확대…“양질의 식단으로 지속 시행할 것”

 

 


정승렬 국민대 총장(가운데)와 이승로 성북구청장(오른쪽)이 국민대 학생식당에서 학생에게 아침 배식을 하고 있다. (사진=성북구청 제공)

 


[한국대학신문 임지연 기자] 정승렬 국민대 총장과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19일 ‘천원의 아침밥’ 사업 시행 1주년을 맞아 국민대 학생 대표들과 함께 아침 식사를 하며 사업의 의미와 바람 등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주관해 대학생의 아침식사를 1000원에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4년 기준 전국 186개대에서 시행하고 있다. 농식품부와 참여 대학이 지원해 아침식사 결식률이 높은 대학생에게 쌀 또는 쌀가공식품을 사용한 양질의 아침식사를 1000원에 제공해 아침식사 습관화와 쌀 소비문화 확산을 목표로 시행됐다. 성북구는 지난해 전국에서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시행했다.


천원의 아침밥은 단순히 학생들에게 한끼를 제공하는데 그치지 않고, 학생들의 집중력과 기억력을 향상시켜 학습 능력을 제고하는데도 의미가 있다. 또한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학교 주변이나 기숙사 학생들이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형성하게 하고 재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는데도 의미가 크다.


국민대는 지난해 2학기부터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참여해 총 1만 3000여 명의 재학생이 저렴한 가격의 아침밥을 제공받았다. 올해는 보다 많은 재학생들이 아침밥을 저렴하게 챙겨 먹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예산 규모가 지난해 3685만 5000원에서 1억 1025만 원(정부지원금 8775만 원, 대학 지원금 2250만 원으로 대폭 확대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한끼 식단가격도 4000원에서 5000원으로 구성되며, 하루 제공 인원도 100명에서 150명으로 확대됐다.


천원의 아침밥은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복지관 학생식당에서 아침 8시부터 이용할 수 있으며, 12월 20일 종료될 예정이다.


정승렬 총장은 “2023년 농림축산식품부와 서울시, 성북구, 국민대와의 관학 협력으로 진행된 천원의 아침밥 사업이 국민대 재학생들에게 균형 잡힌 아침밥을 제공한 것에 대해 대학을 대표하는 총장으로서 매우 큰 기쁨과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학생들이 1000원을 부담해 양질의 천원의 아침밥 식사를 함으로써 균형잡힌 식사와 이로 인한 긍정적인 학업 동기부여를 가져왔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정 총장은 “재학생들의 건강과 학업 증진을 위해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보다 양질의 식단으로 구성해 지속적으로 시행할 것”이라며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재원 확보에도 다각적인 측면에서 준비해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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