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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섭의 푸른생각]‘지구와 미래의 환경기금’ 심벌안 / (시디) 교수

지난달 도쿄에서 지구온난화 포스터 전시회 개최 중 방문한 일본의 특정비영리활동법인 ‘지구와 미래의 환경기금’(EFF·Eco Future Fund)에 보내준 심벌안이다.

사탕수수를 짜고 남은 찌꺼기(Suga Cane Bagasse)로 만든 비목재 종이 보급을 통해 열대우림을 보호하는 한편, 판매이익을 빈곤한 사탕수수 재배 농가와 나누고 있는

비영리기구의 아름다운 공정무역 활동을 돕는 차원에서 기쁜 마음으로 만들었다.

사탕수수 찌꺼기를 원료로 만든 비목재 종이를 사용한 모든 제품에 들어가게 될 심벌이다.

비목재 종이를 사용하는 것이 열대우림을 보존하고 노동으로 근근이 생계를 이어야 하는 가난한 빈국의 농가를 돕는 것이라면, 자유무역이란 미명 아래 강요되는 빈익빈 부익부의 불공정에 대항하는 참으로 바람직한 현실타개의 길이다.

지구 위에 사탕수수가 무성하게 자라고 상대되는 양 편이 뺨을 대고 기뻐하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출처 : 경향신문|기사입력 2008-01-06 17:30 |최종수정2008-01-06 23:24
원문보기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etc&oid=032&aid=00002610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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