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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회 '오늘의 작가상'에 이재찬 장편소설 '펀치'/ (국어국문학과 94) 동문
 ㈜민음사와 계간 ‘세계의 문학’이 주관하는 제37회 오늘의 작가상 수상자로 소설가 이재찬씨가 선정됐다. 수상작은 장편소설 ‘펀치’.

올해 오늘의 작가상은 작가 101명이 응모한 총 110편의 작품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됐으며, 수상작 ‘펀치’는 친부모의 청부살인을 의뢰하는 어느 여고생의 이야기다. 소설가 박성원·박형서, 문학평론가 김미현·정영훈·강유정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설명하기 어려운 소녀의 폭력성 그 자체가 매혹적이면서도 논쟁적인 동시에 자발적 백수보다 더 위험한 것이 자발적 범죄자라는 사실을 알려 주는 모험적이고도 전위적인 작품”이라며 “소설의 읽는 맛을 제대로 보여주며 ‘루저’ 문학에 대한 새로운 서사의 출구를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이씨는 국민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2000년 영화진흥위원회 시나리오 공모에서 ‘버스, 정류장’이 당선되었다. 이 작품은 2002년 3월 김민정·김태우 주연의 동명 영화(명필름 제작)로 제작돼 호평을 받았다.

시상식은 올해 하반기에 열리며, 상금은 3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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