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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쌍방향 교육시스템(RTES 시스템)' 시연회 성공리에 개최

본교 학생들과 교수들이 외국의 명문대학에 직접 가지 않고서도 영어를 비롯해 외국대학이 제공하는 강의나 외국학자들과의 학술회의에 실시간 쌍방향 방식의 화상강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는 원격 화상회의 시스템인 '실시간 쌍방향 화상교육 시스템(Realtime Two-way Education System; RTES)'이 개발되었다. 지난 10월 9일 미국 UC Davis를 방문중이던 이성우 총장과 임홍재 산학협력단장은 UC Davis 관계자들이 지켜 보는 가운데 우리 학교의 RTES 스튜디오와 호주의 RTES 관계자를 연결해 시연회를 매우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날 시연회는 국민대학교-UC Davis-호주 퀸스랜드 등 3개 대륙에 위치한 스튜디오를 연결하여 실시간 영상대화의 형태로 진했되었다. 이 시연회에는 본교 측에서는 장덕준 대외교류처장, 안현식 정보통신처장, 이인형교수, 키난 페이건(Keenan Fagan) 교수, 배일식 정보통신팀 부장 등이 참석하여 UC Davis와 국민대간의 원격화상 시스템을 문서 작성, 발표자료 발표 및 자료 수정, 교류협약 논의, 영화 동영상 실시간 전송 및 토론 등 원격화상 교육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점검하였다.

한편, UC Davis 측에서는 귀나드(Jean-Xavier Guinard) 부총장, 평생교육원의 펜들튼(Dennis Pendleton) 원장과 국제협력실의 그린우드(Beth Greenwood) 실장 등 고위 대학행정 관계자와 의과대학 및 메디컬 센터, 발효학과, 공과대학 등에 소속된 교수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들 참석자들은 RTES 시연 도중에 파워포인트와 워드 문서 등 문서공유와 고화질 영화와 초음파 동영상 등 화면공유를 통해 실시간으로 문서를 수정하거나 영상자료의 내용에 대한 토론이 마치 대면해서 얘기하듯이 생생하게 이루어질 수 있음을 직접 확인하고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시연회를 전후해서 이성우 총장은 UC Davis의 밴더호프(Vanderhoef) 총장, 포메로이(Claire Pomeroy) 부총장 겸 의과대학장, 래버니어(Enrique Lavernia) 공과대학장 등 고위 대학 당국자들과 만나 양교간의 교류협력을 심화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밴더호프 총장 등 UC Davis 당국자들은 RTES에 대해 비상한 관심을 나타내면서, 양교간에 교육 및 연구 분야의 협력을 위해 이를 적극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0월 26일에는 최근 본교와 교류협력 협정을 체결한 쿠웨이트대학과도 RTES 시연을 했다. 이날 시연회에는 이성우 총장, 안현식 정보통신처장, 그리고 장덕준 대외교류처장 등이 참석했으며, 쿠웨이트 대학에서는 압둘라 알푸하이드 총장을 비롯한 대학 고위 관계자와 교류협력 협의차 쿠웨이트대학을 방문중이던 본교 교양학부의 김동억 교수 등이 참석했다.

본교는 최근 외국대학들과 RTES의 시연이 성공리에 끝남에 따라 RTES 시스템을 활용해 세계 각국에서 한국어 및 한국문화에 관심을 갖고 있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한 원격 교육을 본격화할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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