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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입학철 맞아 은평 천사원 축하 행사 열어

국민대학교 교수·직원·학생들이 3월 입학철을 맞이해 지난 25일 오전 서울 은평구 소재 사회복지법인 은평 천사원을 방문해 초·중·고에 입학하는 12명을 포함 약 80여명 원우들을 대상으로 온정을 나누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 날 입학철 및 개학철 등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천사원 원생들을 위해 동아리 축하공연 및 이벤트 행사를 갖은 것으로, 2014년 초 인연을 맺은 후 매년 진행된 것이어서 더욱 의미 있는 행사였다.

국민대학교와 은평천사원의 인연은 해공 신익희 선생 등 임시정부 요인이 주축이 되어 민족재건을 위한 인재양성을 위해 설립된 국민대학교의 건학이념에 따른 것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훌륭한 인재 양성을 목표로 두고 있는 유지수 총장의 의지로 시작되었으며 이는 2014년 교육을 통한 사회 불평등 해소를 위한 '가온누리 장학금' 신설까지 이어졌다.

올 해 2015학년도부터 시행 되는 '가온누리' 장학제도는 아동복지시설(보육원, 위탁가정) 출신학생이 국민대학교에 진학을 할 경우 성적에 관계없이 4년간 전액 장학금을 지급하여 경제사정으로 인하여 학업에 전념하지 못하는 학생이 없도록 지원하는 국내외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파격적 장학제도다.

국민대학교 또한 은평천사원 축구교실, 학과 및 특기교육 지원 등을 기획하고 진행하면서 대학의 사회적 공헌 활동에 앞장서는 계기를 만들었으며, 이 결과 지난 6월 한국아동복지협회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고 창의적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의 사회 환원 및 나눔 문화 정착에 앞장선 실적을 인정받아 「2014년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교육기부기관 인증은 정부가 유․초․중등학생의 다양한 체험 기회 확보를 통한 공교육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모범적인 실천 기준을 설정하고 심사를 통해 이를 달성한 기관을 ‘교육기부기관’으로 지정하는 제도다.

* 은평천사원: 은평구 소재 사회복지 법인으로, 현재 약 80여명의 원우들을 보살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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