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가 지난 4월 30일(화) 우즈베키스탄의 타슈켄트정보통신대학교(Tashkent University of Information Technologies, 이하 TUIT)와 복수학위 프로그램에 진행에 관한 상호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식에는 국민대 김지용 이사장과 정승렬 총장, 김병준 글로벌사업단장을 비롯하여 우즈베키스탄 카림존 오리몬호지치 디지털기술부 차관과 잠시드 술타노프 TUIT 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민대와 TUIT는 양교가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교육과정을 규정에 따라 이수하고 각 대학의 졸업요건을 충족할 경우 양교에서 각각 수여하는 학위를 동시에 취득할 수 있는 복수학위(Dual Degree)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비즈니스IT와 거버넌스 분야에 강점이 있는 국민대는 디지털 경제 혁신 인재를 육성하고대학의 산학협력을 통해 새로운 고등교육 모델을 구축하려는 우즈베키스탄 정부 및 TUIT와 지속적인 인연을 맺어왔다. 이에 대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해 10월에는 TUIT,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글로벌 디지털 캠퍼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현재 국민대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타슈켄트정보통신대학교 취·창업 연계형 비즈니스 정보기술(IT) 교육 역량강화 사업’의 지원을 받아 올해 가을학기부터 TUIT에 우즈베키스탄의 차세대 IT 리더 양성을 위한 비즈니스IT학과를 신설해 운영하고, 산학협력을 통한 취·창업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국민대 정승렬 총장은 “비즈니스IT와 거버넌스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국민대와 우즈베키스탄 최고의 IT 고등교육기관인 TUIT가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해외대학과의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전 세계 각 분야에서 활약할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