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플러스
| 국민CEO클럽, -‘선배님께 길을 묻다’ 토크콘서트 개최 | |||
|---|---|---|---|
|
– 동문 CEO 25명, 재학생 50여명 참석 지난 12월 17일 수요일 오후 6시, 서울 압구정 픽처하우스에서 국민대학교 재학생들과 동문 CEO들이 한자리에 모인 특별한 소통의 장이 열렸다. 동문 경제인들로 구성된 국민CEO클럽이 주최한 이번 토크콘서트 ‘선배님께 길을 묻다’는 각계각층에서 활약 중인 동문 CEO 25명이 참석하여 후배들에게 실전 커리어 조언과 인생 철학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국내 대표 경영인들, 모교 후배 위해 한자리에 이날 행사에는 국내 주요 기업을 이끌어온 동문들이 대거 참석했다. 하이트진로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하였으며 제35~37대 총동문회장을 지낸 윤종웅(경제 69, 현 이브자리 대표이사) 동문을 비롯해 국제자산신탁을 창업한 유재은(행정 75) 동문, 한국건설기술인협회 부회장을 지낸 박해진(토목 76, 우상건설 대표이사) 동문 등이 참여해 후배들을 위해 귀한 경험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기술보다 신뢰, 능력보다 태도”… CEO들의 인생 경영학 토크콘서트의 전반부는 CEO들이 수십 년간 현장에서 터득한 인생 철학이 장식했다. 정준호(법학 73, 前 안국약품 대표이사) 동문은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일체유심조’ 정신과 함께 조직 내 ‘신뢰’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유재은 회장은 상사, 부하, 동료, 가족과의 조화로운 유대를 뜻하는 ‘관계의 힘’이 개인의 능력을 키우는 핵심이라고 조언했다.
김형남(법학 75, 다올투자증권 부회장) 총동문회장은 ‘성실함’을 최고의 가치로 꼽으며, 묵묵히 자기 일을 수행하며 주변을 돕는 자세가 결국 기회를 만든다고 전했다. 박해진 동문은 건설업계에서 34년간 버틴 힘으로 ‘인내와 노력, 긍지와 자존심’을 강조하며 후배들이 스스로를 귀하게 여길 것을 당부했다.
면접관의 시선: “창의적 통찰력과 기여 의지를 보여라” 특히 면접과 채용에 관한 실질적인 조언이 후배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정준호 동문은 실제 LG그룹 신입사원 면접에서 활용되는 질문 사례를 통해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을 설명했다. 예를 들어 ‘보신각 종소리가 어디까지 들리는가’라는 질문은 미디어의 발달로 전 세계에 소식이 퍼지는 현대 사회의 연결성을 이해하는 ‘시대적 통찰력’을 확인하기 위한 의도라고 설명했다.
김경희(의상 80, 이니플래닝 대표이사) 국민CEO클럽 회장은 채용 시장의 냉혹한 현실과 대비책을 전했다. 김 회장은 “많은 학생이 면접에서 ‘배우러 왔다’고 답하지만, 회사는 교육을 위한 곳이 아니다”라며 “본인의 역량으로 회사에 어떻게 기여할 것인지를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세상에 대한 관심의 척도로서 인구수나 휴일 수 같은 기본적인 숫자에 밝아야 전체를 보는 시야가 생긴다고 강조했다.
“후배들의 빛나는 미래를 위해”… 세대를 넘는 네트워킹 행사 후반부에는 선후배 간의 밀착 네트워킹이 이어졌다. 선배 CEO들은 자신의 전공과 명함을 게시한 보드를 통해 후배들과 1:1 결연을 맺었으며, 황성관(화학 85, 엠에프씨(주) 대표), 김춘형(무역 79, 코제트 대표이사), 이동환(경제 88, 올포원앤쓰리 대표이사) 등 동문 CEO들도 멘토링에 힘을 보탰다. 가위바위보 게임을 통해 50만 원 상당의 코트 등 선배들이 준비한 선물을 전달하는 이벤트도 열려 열기를 더했다.
행사를 마무리하며 김경희 회장은 “오늘 여러분은 실무진이나 인사 담당자도 해줄 수 없는, 인생의 정점에 선 선배들만이 들려줄 수 있는 진솔한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이 자리를 통해 얻은 통찰이 여러분이 지금 즉시 실행에 옮길 수 있는 구체적인 동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후배들을 격려했다. 또한 “이미 여러분은 본인의 이름을 브랜드로 경영하고 있는 CEO”라며 “어디서든 대체 불가능한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어가길 바란다”는 응원을 덧붙였다.
이날 행사는 단순히 조언을 듣는 자리에 그치지 않고, 식사 장소로 이동하여 세대를 뛰어넘는 선후배간의 정을 확인하는 것으로 성료되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