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 일반대학원 전자공학과 스마트 임베디드 시스템 연구실(SESL, 지도교수 정구민)이 글로벌 시뮬레이션 및 검증 솔루션 선도 기업 dSPACE 코리아와 손잡고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인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시대를 이끌 인재 양성에 나선다.

이러한 취지의 일환으로 지난 12월 22일(월) dSPACE 손태영 대표가 국민대에 자사의 최신 SIL(Software-in-the-Loop) 시뮬레이션 솔루션(VEOS)을 기증하고, 우수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국민대 김재홍 대학원장, 전자공학과 정구민 교수를 비롯하여 dSPACE 코리아 손태영 대표이사, 정보철 매니저 등이 참석하여 산업계-학계 간 실무 중심 인재양성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dSPACE는 네트워크 차량, 자율주행 자동차 및 전기차 개발에 필요한 시뮬레이션 및 검증 솔루션 분야의 세계적인 선도 기업이다. 주요 고객사는 자동차 OEM 및 부품 업체로, dSPACE의 엔드 투 엔드 솔루션을 사용해 차량용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부품을 개발하고 테스트한다. 전 세계 9개국에 약 2,900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자동차 산업이 하드웨어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급격히 재편됨에 따라, 차량용 소프트웨어의 복잡성을 관리하고 신뢰성을 가상 환경에서 검증하는 기술이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dSPACE가 제공한 SIL 솔루션은 실제 차량이나 하드웨어 없이도 가상 환경에서 소프트웨어의 기능을 검증할 수 있는 SDV 개발의 필수 도구다. 이번 협력을 통해 국민대 SESL 연구진은 개발 초기 단계에서 소프트웨어 결함을 파악하고 최적화하는 과정을 실습하며, 산업계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수준의 실무 역량을 갖추게 된다.
양측은 향후에도 ADAS/AD 및 AI 기반 차량 기술 분야에서도 dSPACE의 첨단 시뮬레이션 및 검증 솔루션을 활용한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 및 지능형 모빌리티 기술 개발에 필요한 실무 역량을 학생들이 직접 체득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dSPACE 코리아 손태영 대표이사는 "대한민국 모빌리티 연구의 핵심 거점인 국민대 정구민 교수팀과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dSPACE 코리아는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며, 특히 한국의 우수한 인재들이 SDV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엔지니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학 사업과 기술 교류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국민대 정구민 교수는 “글로벌 표준 검증 솔루션을 보유한 dSPACE와의 협력은 학생들이 실무적인 SDV 개발 환경을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기증받은 솔루션과 장학금을 바탕으로 산업계가 요구하는 창의적이고 전문적인 인재를 양성하는 데 매진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