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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민의 톺아보기] IFA 2019, LG 스마트가전이 주는 공간의 자유 / 정구민(전자공학부) 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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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지난 CES 2019에서 LG 롤러블 TV는 최고의 제품으로 평가된 바 있다. 롤러블 TV는 TV가 사라질 수 있다는 점에서 공간과의 융합, 공간의 자유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해 주었다. 약 8개월이 지난 IFA 2019에서 LG는 한발 더 나아가 스마트 가전이 주는 공간의 자유를 전시 컨셉으로 제시했다. 거실, 주방, 욕실, 사무실 등 다양한 공간에 스며드는 인공지능 스마트 가전을 만나 볼 수 있었다.
거실 형태로 꾸며진 전시 공간에서는 롤러블 TV가 TV 모드, 시계 모드, 사라짐 모드의 3개 모드로 변화하여, 공간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였다. TV 모드에서는 사용자가 휴식을 즐기는 공간이 되고, TV가 사라지면 거실과 주방의 경계가 사라지면서 파티 공간 등 다른 용도로 공간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롤러블 TV는 앞으로 상용화되면, 공간 비즈니스와 융합하여 다양한 사업 영역을 개척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집, 호텔 및 숙박, 발표장, 회의실 등 다양한 공간에서 사용성이 기대된다. 롤러블 TV 자체에 대한 시장 확보와 더불어, 공간 비즈니스와의 협력도 중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 거실로 들어오는 세탁기와 건조기 세탁이 끝날 즈음에는 바로 건조기가 자동으로 준비된다. 연결된 똑똑한 스마트가전으로 시간과 공간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 생활 공간과 융합하는 인공지능 스마트 가전 가전 기기의 고장 정보들을 클라우드에서 인공지능으로 분석하여, 고장 상태와 진행 정도를 파악하여 애프터 서비스 기간을 줄이고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서비스이다. 이처럼, 인공지능 스마트 가전은 앞으로 사용자에게 시간과 공간의 자유를 주게 될 것으로 보인다. 도시화의 가속화, 1인 가구의 증가 등 사회의 변화는 인공지능 스마트 가전에서도 변화를 만들어 내고 있다. 인공지능 기반 사용자 맞춤 기능, 공간과 융합하는 가전 디자인, 연결된 가전이 만들어 가는 다양한 사용성, 관련 서비스와의 융합 등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앞으로, 인공지능 스마트 가전이 제공해 줄 미래 스마트홈 사용성이 기대된다. ◇ 정구민 교수는? 정구민 국민대 전자공학부 교수는 솔루션 전문기업 ㈜네오엠텔의 창업멤버였고, 이후 SK텔레콤에서도 근무하는 등 업계와 학계를 두루 거친 전문가다. 현재 국가기술표준원 자동차전기전자및통신전문위원회 위원장, 한국자동차산업협회 IT와 자동차융합연구회 위원장, 유비벨록스㈜ 사외이사, ㈜휴맥스 사외이사, 한국멀티미디어학회 부회장, 대한전기학회 정보 및 제어부문회 이사, 한국정보전자통신기술학회 이사, 한국통신학회 이사를 맡고있다. 원문보기: http://www.inews24.com/view/1207251 ※ 게재한 콘텐츠(기사)는 언론사에 기고한 개인의 저작물로 국민대학교의 견해가 아님을 안내합니다. ※ 이 기사는 별도의 저작권 요청을 통해 게재 허락을 받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