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학교

언론속의 국민

국민대 자동차대학원 BK21 성과


2003년 7월 25일(금) - 중앙 -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길러라'.

교육인적자원부의 두뇌한국(BK)21 특화분야 사업으로 지원을 받고 있는 전문대학원들이 현장성이 높은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특화분야 사업은 산업현장의 응용기술을 연구하고 신산업 분야의 고급인력 양성을 목표로 1999년 9월부터 11개 대학의 12개 전문대학원에 연간 1백20억원(대학원별 10억원)씩 5년간 총 6백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교육부.BK21 전국특화전문대학원장협의회는 24일 국민대 학술회의장에서 심포지엄을 열고 사업성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국민대 자동차공학전문대학원의 경우 관련기업과의 유기적인 산학협동을 통해 창의적인 자동차 엔지니어링 교육과정을 개발했다. 정보기술을 활용해 설계에서 생산까지 통합된 자동차 엔지니어링 능력을 두루 갖춘 전문인력을 길러내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현장경험이 특히 강조된다. 국내외 관련 산업체와 인턴십 제도가 운영되고 있다. 연구결과를 상업화하기 위해 설립한 교내 벤처기업인 ㈜이노시뮬레이션도 재학생들이 현장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로 활용되고 있다.


학생들은 실제로 자동차를 개발하기도 한다. 지난 4월에는 자작 자동차를 제작해 전국대학생자동차연구회가 개최한 경주대회에서 1등상과 디자인상을 받기도 했다.


한편 서강대 영상전문대학원(예술석사), 중앙대 첨단영상전문대학원(제작석사), 경기대 건축전문대학원(건축학 석사)도 3년제 석사과정을 시도해 전문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남중 기자 nj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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