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속의 국민
국민대학교 언론정보학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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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학교 언론정보학부
[세계일보 2005-05-20 14:18] 디지털 컨버전스 시대의 창의적인 미디어, 광고, 홍보 일꾼의 양성을 목표로 설립되어 이론적, 과학적 사고와 실용적, 실제적 지식을 결합한 커리큘럼과 신설학부의 역동성을 무기로 발전하고 있는 국민대학교 언론정보학부를 소개한다. ◇디지털 시대의 주도라는 목표 아래 주력학과로 성장=언론정보학부는 1997년 3월 국민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사회과학부 매스컴전공으로 설립되었다가 1998년 3월 사회과학대학 언론학부(언론학 전공, 광고학 전공)로 독립하였다. 설립 년도는 그리 오래 되지 않았으나 교수와 학생이 하나 되어 그 어떤 학과 보다도 눈부신 발전을 하고 있다. 언론정보학부는 현대 사회 속의 매스 커뮤니케이션 현상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이를 통하여 학문적인 창조력을 개발하며, 또한 매스 미디어에 대한 실제적인 지식과 경험의 습득을 통하여 사회에서 이러한 학문적 지식을 발휘할 수 있는 능력을 증대시키기 위해 학생들을 교육시키고 있다. 교수와 학생들의 노력과 학교 당국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2004년에는 학문분야 대학종합평가 결과 ‘우수’ 판정을 받기도 하였다. 언론정보학부의 교육 목표는 ‘도약 2010’을 통한 국민대학교의 발전 목표를 기반으로 디지털 시대를 주도하려는 사회과학대학의 목표와 체계적으로 연관되어 있다. ‘디지털 시대의 주도’라는 국민대학교와 사회과학대학의 목표에 발맞추어 매스컴과 광고에 대한 이해 증진 및 창조력을 개발하고 관련 지식과 경험 습득을 통한 실무 능력을 증대하여 디지털 시대를 주도할 수 있는 실용적 인재를 양성한다는 것이다. ◇언론학과 광고학의 시너지 효과=학부 내에 언론학전공과 광고학전공의 2개 전공이 존재한다. 언론학은 매스 커뮤니케이션과 언론 현상 전반에 관한 학문적 이해와 신문, 텔레비전,잡지, 케이블 TV,위성방송, 인터넷 등 다양한 매체에 대한 실제적인 지식의 습득을, 광고학은 커뮤니케이션, 광고, 마케팅, 설득 등의 분야에서 학문적 통찰력을 기르고, 광고, 홍보, 캠페인 분야의 실제적인 지식의 습득을 교육 목표로 한다. 학부 학생들의 70-80%가량이 두 전공을 복수전공으로 이수함으로써 두 학문의 시너지를 높이고 있다. ‘미디어를 아는 광고전문가’, ‘광고를 아는 미디어전문가’가 배출되고 있는 것이다. ◇학습의 효율성을 높이는 다양한 실천=국민대학교 언론정보학과는 현재 재학생 270명에 10명의 교수와 멀티미디어 실습실 등 3개의 실습실, 광고 학회 등 2개의 학회를 가지고 있다. 특히 실습실의 보유는 이 곳의 큰 자랑이다. 사진현상을 위한 암실이나 방송실습을 위한 멀티미디어 실습실 등을 통해 학생들은 실제 기구들과 장비들을 가지고 방송운영 방법을 자유롭게 익힐 수 있다. 언론정보학부에 대한 학교당국의 지대한 관심은 이러한 실습실과 학회에 부여된 공간을 보면 뚜렷이 알 수 있다. 강백준(국민대 언론정보 99)씨는 “타 학교에서는 실습실 하나 얻기도 힘든데 언론과 광고를 실습할 수 있는 공간이 많다는 것은 우리의 큰 자랑이다”고 전했다. 학교 당국에서는 매년 학부를 위하여 배정된 예산의 60% 이상을 기자재 도입 및 교체를 위하여 투자하여 보다 좋은 실습 환경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학생중심의 학부운영=언론정보학부 학생들은 강한 열정과 똘똘 뭉친 단결로 학교 내에서 소문이 났다. 총학생회장, 사회과학대학회장까지 언론정보학부 학생들이 꽉 잡고 있는 것. 선·후배 간 멘토링 시스템 운영, 학교와 학부 홍보에 필요한 전략 및 제작물 작성, 매년 11월 학부가 주최 정기 학술제 등 대부분의 학부 활동은 학생들 주체적으로 이루어진다. 언론정보학부 학생회장 이은일(언론정보 99)씨는 “학부 활동의 참여하는 학부생들의 비율은 늘 50% 이상으로 많은 학생들이 학부활동에 무관심한 현재 상황에 비추어 보았을 때 이는 높은 수준”이라고 전하면서 “적극적인 학생들과 교수님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배려, 학교의 적극적인 지원이 우리 학과의 비전”이라고 덧붙였다. ■ 김도현 언론정보학부장 “우리 학부 자랑꺼리는 대단히 적극적인 우리 학생들이죠.” 국민대학교 김도연 언론정보학부장은 시작부터 학생 자랑에 여념이 없다. 국민대 주력학과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데 학생들의 적극적인 노력이 없다면 불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국민대 언론정보학부는 특히 교수와 학생의 긴밀한 유대관계가 눈길을 끈다. “젊은 교수들이 많아 학생들과 가깝게 지내기 때문에 개별지도가 유리하다”고 설명하는 김부장은 “교수들의 지지를 받아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쌓고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연간 이틀에 걸쳐 진행되는 학술제를 진행하거나 국민대 홍보프로젝트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충무로에서 외부 사진전을 여는 등 대부분의 활동이 학생들 자체적으로 운영된다”고 말했다. 다양한 행사 뿐만 아니라 언론광고쪽 공모전에 참가하거나 스폰을 받는 일 까지도 스스로 잘 해내며 총학생회장에 이어 사회과학대학 회장까지 언론정보학부 학생들이 맡고 있을 정도로 학생들의 적극성은 이미 학교에 소문이 자자할 정도라고. 지난 5월 7일에는 한국언론정보학회 학술제를 국민대 언론정보학부 주최로 개최했는데 이번 학술제의 준비도 대부분 학생들이 도맡았다. 한국언론정보학회의 연구이사이기도 한 김도연 부장은 “우리 학부에서 졸업생을 배출한 지 3,4년 밖에 되지 않았지만 손석희 씨 등 우리 학교 출신의 언론인이나 유명한 언론인들을 초청하여 간담회를 갖기도 한다”며 “선후배간 자주 갖는 만남의 자리는 학생들의 현장 감각을 익히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도연 부장은 졸업생들이 적어 아직 사회에 많이 퍼지지 못하였기 때문에 할 일이 참 많다면서 “우리 학부 졸업생들이 광고 분야에 적극적으로 진출해있는 반면 언론분야는 1,2년 정도의 준비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아직 많은 진출을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졸업 이후까지 학생들의 원하는 분야로의 진출을 위해 책임지고 도와주는 것이 앞으로 교수들의 역할”이라는 것. 그는 “신설학과로써의 역동성과 젊은 교수와 학생의 열정이라는 무기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최고의 언론정보학부로 거듭날 것”이라며 말을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