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속의 국민
“금강산에 통일 염원 새기고 왔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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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총학생회와 학교측이 공동으로 연 이번 행사는 학교 설립을 주도한 상하이 임시정부 요인들의 건학정신을 되새기고 통일의 염원을 확인하자는 뜻에서 마련됐다. 지난해에는 독도까지 국토를 종단하는 행사를 했었다. 국민대는 1946년 김구, 이승만, 신익희 선생 등 임정 요인들이 새 나라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자며 서울 종로 창성동에 세운 국민대학관이 모태(母胎)다. 초대 학장은 신익희 선생이었다. 이승구 학생지원팀 과장은 “전체 학생 중 7명을 제외한 모든 학생이 금강산까지 무사히 다녀왔다. 뭔가 해보겠다는 학생들의 자세가 인상적이었다. 지나는 곳마다 많은 주민들이 쉴 자리를 제공하는 등 도움을 줘서 너무나 고마웠다.”고 말했다. 김명연 총학생회장은 “무더위 속에서도 우리의 도전정신을 확인하는 계기로 삼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대부분 학생들이 북한 땅을 처음 밟아보고 울컥했을 정도로 감동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