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는 14일 캠퍼스내 콘서트홀에서 제9대 이성우(李成雨.56) 총장 취임식을 열었다.

이 총장은 "10년내 10대 명문사학으로 도약해 '제3의 건학'을 이루겠다는 굳은 의지로 이 자리에 섰다"며 "새 정부의 대학자율화 정책으로 대학간 무한경쟁이 진행되는 등 교육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 발빠르게 대응해 국민대의 경쟁력을 더욱 향상시켜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 총장은 '더 높이, 더 넓게!'라는 비전과 함께 ▲ 시설과 정보 및 문화 인프라 구축 ▲ SOC 공동사업과 산학제휴 프로그램을 통한 재정 확충 ▲ 캐나다 대학과의 교류를 통한 국제화 ▲ 첨단기술 융합 분야 등 틈새영역 특성화 ▲ 연구 및 교육의 수월성 확보 등을 강조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이만섭 전 국회의장, 권오기 전 통일원 장관, 정성진 전 법무부장관, 이장무 서울대 총장 등 외빈과 동문, 교수, 직원, 학생 등 1천5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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