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학교

기획특집

일러스트 갤러리 #29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도전“이라는 단어를 보았을 때. 우리가 가장 먼저 떠올리는 이미지는 아마도 “현대 사회에서의 위대한 성공”일 것이다. 혹은 더 나아가 첨단 문명을 위한 도약이나 역사 속의 위인들의 선택, 참정권을 위한 시민들의 운동 등을 연상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타인의 위대한 도전만을 바리보기엔 우리가 겪어온 소소한 도전들 또한, 너무나도 아름다운 의미가 있기에 우리는 이 쯤에서 한 번쯤 우리의 도전을 되돌아 볼 이유가 있다. 지금부터 천천히 돌이켜 보자. 어린 시절 우리의 설렜던 첫 도전들을.

 

 

01 인라인 스케이트

균형조차 잡기 힘들다.
속도를 조절하지 못해서 두렵다.
옆으로 넘어질 생각을 하니 아찔하다.
하지만 누구나 그렇게 첫 발을 내딛는다.

02 아빠, 잡고 있지?

뒤에서 절대 놓지 않겠다던 아빠.
난 그저 그 말을 철썩같이 믿고
페달을 밟아 꿋꿋하게 나아가고 있다.
"아빠, 잘 잡고 있는 거 맞지?"

 

03 ...뜬다!

튜브 없이 어떻게 뜬다는 거지?
다리를 올리면 물에 가라앉지 않을까?
그래도 한 번쯤은 해 봐야 아는 것이기에
차분히 힘을 빼고 물에 내 몸을 맡긴다.
어... 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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